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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크론병

크론병은 위장관의 비 특이적 염증성 장질환으로 구강에서부터 항문까지 위장관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주로 젊은 사람에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증상은 침범된 부위나 범위에 따라 복통, 설사, 장 출혈, 발열, 빈혈, 영양장애, 관절염 등의 전신증상을 보입니다. 1980년 이후에 급속히 증가한 것 등을 미루어 볼 때, 음식물에 그 원인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최근 식사의 서구화 특히 육식, 우유, 유제품, 사탕 등의 저 섬유 고칼로리의 식품이 많아진 것이 크론병의 발병요인으로 깊이 관여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추측도 하게 되며, 음식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등도 원인으로 의심이 됩니다.

크론병의 증상

초기증상은 대개 복통 ,설사, 전신의 나른함, 하혈, 발열, 체중감소, 항문통증 등이 있습니다. 그 외 증상으로 빈혈,복부팽만감,구역질,구토,복부의불쾌감,복부에 혹이 만져짐, 치질의 악화 등이 있습니다이와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도 대개는 “급성장염” 등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진행되어 빈혈이 심하게 되고 영양실조의 상태로까지 된 후 비로서 진단이 되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처음 증상이 나타난 후 진단이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은 이병의 진행이 느리다는 점도 있으나 증상이 초기에는 일상생활에 별로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어 집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증상이 계속되고, 치료를 하여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때는, 대장내시경검사나 소장촬영 검사 같은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염증이 진행되면 소장이나 대장에 궤[양이 많이 생겨 소화나 흡수가 되지 않아 빈혈을 일으키거나 영양실조의 상태가 됩니다. 궤양이 재발을 반복하고 장의 일부가 좁아지게 되어 내복약이나 주사 등의 내과적 치료로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때는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 외에 항문의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치루로 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치질을 치료하기 위하여 병원을 방문하여 크론병이 발견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또 관절염이나, 관절통, 구내염이나 피부병 등과 같은 장외 증상도 일으키는 것이 많기 때문에, 이와 같은 증상에도 주의가 필요하게 됩니다.

병변부위

크론병과 비슷한 병인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에만 궤양이 생기는 병이지만,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의 어떤 부위에도 침범하는 병입니다. 특히 소장, 대장 또는 양측모두 침범되는 환자가 대부분입니다. 내시경으로 보면 깊은 종주궤양이 여기저기 생겨 있습니다. 장 점막의 표면은 궤양이 다발하여 쇄석상(자갈을 콘크리트에 응고시킨 것처럼)을 보이는 것, 염증성의 폴립이 보여 지는 것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병변이 연속성이 아니고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것도 크론병의 특징입니다. 그 외 저희병원 통계로는 크론병 환자의 90% 이상이 항문에 질환이 있기 때문에, 특히 크론병 치루 같은 병변은 크론병 환자 에게 또 하나의 힘든 고통이 될 수 있습니다.

원인 및 치료

이 병의 원인은 아직 잘 모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크론병 환자의 수가 적기 때문에 이 병에 대하여 의사들의 경험도 많지 않고 이 병에 대한 정확한 통계도 없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몇 가지 학설은 있습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 설, 환자 자신의 면역이상 설 등이 있지만, 양쪽 모두 결정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에도 원인불명의 난치병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크론병의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완치시키는 치료법이 아직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증, 중등증 등의 경우에는 내과적 치료(약물요법, 영양요법)에 의해 완해상태로 유도하고 그 상태를 길게 유지하면서 치료하는 방법이 현재까지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또 크론병의 원인으로서 음식항원이 의심되면서 최근 영양요법에 대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위에서 소화가 되지 않아도 그대로 장에서 흡수되며, 찌꺼기가 적고 대변이 되지 않는 고칼로리의 영양제에 의한 치료법이 크론병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약물요법과 함께 치료의 주류가 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코를 통하여 가는 튜브를 소장까지 넣어 영양제를 주입하는 치료법입니다, 입으로 마시는 영양제도 있지만 현재 가장 효과가 있다고 하는 성분 영양제는 맛이 없어 입으로 마시기가 어렵기 때문에 경장튜브로 주입하는 방법이 주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입원하여 다른 음식물을 일체 먹지 않고 성분영양만으로 치료합니다. 퇴원 후에는 부족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목적으로 야간에만 경장튜브로 영양을 공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장이 좁아 져서 성분영양 법으로도 복통이나 설사 등이 낫지 않는 경우는, 전혀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하고, 고 에너지 수액(완전정맥영양) 으로 영양을 공급하는 치료도 있습니다. 약물요법은 5-ASA 부신피질호르몬(스테로이드)제, 메트로니다졸, 면역억제제인 이뮤란과 사이클로스포린 등의 약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들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복용하십시오. 상태가 좋다고 해서 약의 복용을 마음대로 중지하거나 상태가 나쁘다고 약을 많이 복용하면 무서운 합병증이 생기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중증 례에는 성분영양, 완전 정맥영양요법과 함께 약물요법을 시행하고, 장의협착이 심한 경우나, 장과 장 사이, 장과 피부사이에 구멍이 생기거나 복강 내에 농양이 생기면 다음에 설명하는 외과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크론병의 수술

외과수술

크론병은 완치가 어렵고 입부터 항문까지의 모든 부위가 침범될 수 있기 때문에 침범된 부위를 절제 하여도 또 다른 장소에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을 받았던 환자의 50% 이상에서 10년 이내에 다시 재발을 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크론병은 수술로 완치되지 않는 병이고, 수술로 장을 절제하면 할수록 더욱 장이 짧아져 흡수가 나빠지므로, 가능하면 수술은 피하고 내과적 치료로 끌고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장에 심한 협착이 있거나,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장루가 되었을 때 등은 수술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술은 그 침범되어진 부분만을 될 수 있는 한 작은 범위에서 절제해야 합니다. 수술 후 재발을 몇 번씩 반복하여 여기저기 소장이나 대장의 많은 부분이 침범 되어 있을 때는 가능하면 절제를 하지 않고 장과 장을 이어주는 우회수술을 합니다. 절제를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여 쉽게 절제하면 결국에는 대부분이 소장이 없어져 흡수장애로 인한 영양실조 상태로 되기 때문에 될 수 있는 한 문제되는 부분만 적게 절제해야 합니다.

재택영양요법(在宅營養療法)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의 어떤 부분에도 침범하는 난치병으로 특히 열심히 일하고 학업중인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특징을 갖는 병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환자가 일찍 직장과 학교에 복귀하려는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기간의 입원치료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될 수 있는 한 빨리 직장과 학교에 복귀를 하기 위해서 재택영양요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낮에는 일을 하고 야간에 집에 돌아가서 경장영양요법이나 정맥주사로 영양제를 공급하는 방법입니다. 구미와 일본에서는 이 방법으로 보통 사람과 똑같이 사회에 복귀하여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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